일상

굴진짬뽕 밥 말아서 먹으면 더 맛있드아...

zipbaewon 2018. 1. 27.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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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도 너무 춥고 해서 간만에 라면을 하나 끓여 먹어봤습니다.


오뚜기 에서 나온 굴진짬뽕 !!!!

생각보다 너무 취향 저격이어서 좋았습니다.



내 사랑 오뚜기 라면!! 굴진짬뽕 

이제보니 오뚜기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지원하는 공식 라면 서포터즈 였군요.

공식 라면 서포터즈 이름부터 생소하네요 ㅎ 어쩐지 평창 올림픽 마크도 있고 괜히 신뢰감에 사버리고 만 것 같습니다.



역시 라면은 조리방법 그대로 먹는게 저는 제일 맛있는 것 같습니다.

라면봉지 뒷면에 언제나 친절히 3단계로 알려주는 조리방법을 확인했습니다.

건더기부터 끓이고 면이랑 액체스프를 넣고.. 먹기전에 유성스프를 저어 먹어라.



봉지를 뜯어 보았습니다.

3개의 스프가 들어습니다.

노란 색이 건더기 스프

하얀색이 액체 스프

어두운 갈색의 유성 스프 입니다



스프로도 충분히 맛있겠지만 집에 남아도는 파를 가위로 송송 썰어주었습니다.

역시 라면에는 파송송!



건더기 스프는 뭐가 들어 있나 한번 보았는데.. 뭔지는 잘 모르겠네요.^^

건더기 스프 & 송송 썬 대파를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라면 국물의 베이스를 만들어 주는 겁니다.

팔팔 끓으면 액체 스프를 넣어줍니다.

액체 스프라고 해서 액체 인줄 알았는데 약간 점성이 있어서 아야 물처럼 흐르지는 않았습니다.



액체 스프가 생각보다 안 풀어지기 때문에 넣은 후에 살짝 저어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넣자마자 굴과 같은 해물의 향이 라면에서 확 올라와서 저 순간부터 군침이 돕니다.



면도 퐁당 퐁당 넣어줍니다.



액체 스프와 면발을 휘적휘적 저어 줍니다.

마음으로 맛있어라 맛있어라 빌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한번 라면이 맛있게 변하는 영상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포스팅 하는데도 또 라면이 먹고 싶어집니다. : D



마지막으로 끓은 라면에  먹기 직전에!! 유성 스프를 넣어줍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유성스프를 넣자마자 그냥 해물라면 같던 라면이 진한 짬뽕향으로 바뀌었습니다.

냄새가 정말 진하고 약간 불맛(?) 같은 느낌도 주었습니다.

유성 스프를 넣지 않으면 짬뽕향이 전혀 안나니 꼭 넣으셔야합니다.



건전한 시식 타임입니다. ㅎ

저는 겉절이 김치밖에 없어서 그냥 먹었는데 살짝 익은 김치가 더 잘 어울리는 굴진짬뽕 입니다.

국물도 진하고 냄새도 좋고 면발도 적당한 느낌에 잘 만든 라면이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라면 서포터가 할만 하다 싶은 라면 이었습니다.

그리고 밥을 말아 보았는데.. 밥을 말아도 맛있는 국물입니다.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 굴진짬뽕 참 괜찮은 라면 인 것 같습니다.

포스팅 하다가 또 생각나서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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