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굴은 역시 겨울에!! 굴의 효능 (with 카사노바)

zipbaewon 2018. 2. 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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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완도 굴을 지인을 통해서 사서 굴을 먹었습니다.
생으로도 먹고 남은 것은 익혀서 먹고 떡국에도 넣고 미역국에도 넣고 어디다가 넣어도 맛과 향이 풍부해지는 굴은 역시 사랑입니다 ♡
이렇게 먹고도 남아서 남은 굴은 금방 상하기 때문에 전부 익혀서 냉장보관 해버렸습니다.
하지만 냉장보관하고 그때 그때 꺼내어서 익힌 굴을 초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습니다.ㅎㅎㅎ

▲ 익힌 굴

역시 굴은 겨울이 제철이라 신선함이 가득 느껴저서 좋은 것 같습니다.
굴을 먹다가 문득 이것저것 궁금해져서 알아보았습니다. 
명한 일화로 카사노바는 불꽃같은 스테미나를 위해서 아침에 생굴을 50개씩 먹었고 나폴레옹도 체력을 위해 전쟁 중에서도 굴을 챙겨 먹었다고 하니 스테미나에는 확실한 것 같습니다.
또 굴은 피부를 하얗게 하는데 좋다고 하는데 그 유명한 클레오파트라도 피부미용을 위해서 굴을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속담에는 배 타는 어부의 딸은 얼굴이 까맣고, 굴 따는 어부의 딸은 얼굴이 하얗다 라는 말도 있습니다.

굴이 이렇게 피부에 좋은 이유는 굴에는 멜라닌 색소를 분해하는 성분과 비타민 A가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서양에서는 동양과 다르게 해산물을 생으로 먹지 않음에도 생굴을 일부러 먹었다는 것은 그만큼 굴의 뛰어난 효능 때문인 것 같습니다.



굴을 먹는 역사는 꽤 오래전부터라고 하는데 선사시대 유적에서 굴껍질이 발견될 정도로 한반도에서 굴의 역사는 오래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조선시대에는 굴이 귀하여서 양반들만 자주 먹을 수 있었다고하니 우리 조상님들은 몸에 좋은걸 귀하게 여기는 것 같습니다

굴을 한자로 석화(石花)라고 부르는데 바위에 피는 꽃이라는 의미인데 맛도 그렇고 낭만이 있는 음식입니다 : D


굴의 종류

최근 미우새 에서 박수홍과 윤정수 씨가 먹어서 이슈가 된 바위굴, 각굴, 벚굴, 강굴, 토굴 등 흔히 아는 굴 말고도 이렇게나 다양한 굴이 있습니다.
또 바닷가에서만 굴을 얻을수 있다고 흔히들 알고 계시는데 강에서 자라는 굴도 있다고 합니다.

강굴이라고 하는 것인데 섬진강 주변에는 강굴식당들이 꽤 있다고 하니 색다른 굴요리를 드시러 가보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굴 영양분과 효능

굴은 특히 아연이 풍부하기로 유명한데 함량이 댤걀에 수십배라고 합니다.

아연이 몸에 좋은 이유는 아연은 정자의 활동을 돕고 남성과 여성호르몬에 필수적인 영양소라고 합니다.
세포의 대사활동을 돕는 효소에도 쓰이며 시력보호에도 좋으며 특히 당뇨합병증 예방에 좋은 이유가 아연은 체내 인슐린 합성에 있어서 필수적인 성분이라고 합니다.
숙취에도 좋은 굴은 알코올에 의한 간독성의 해에도 큰 효과가 있으며 타우린과 글리코겐, 불포화지방산, 오메가 3 등이 풍부해서 심혈관 보호, 뇌신경세포 강화, 고지혈증에 좋다고 합니다.
칼륨과 마그네슘 혈압을 낮추고 각종 비타민들도 풍부하다고 합니다.
셀레늄은 갑상선 호르몬 생산에 필수성분인데 굴에는 이 성분이 정말 풍부해서 특히 갑상선에 좋다고 하니 갑상선 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굴을 자주 챙겨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굴 섭취시 주의사항

몸에 좋은 굴을 드실 때 유의하셔야 하는 것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최근에 중금속, 비브리오 패혈균 등 굴이나 해산물 등에 피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비브리오패혈증 은 해수에 온도가 따뜻한 5월~10월에 많이 주의를 하셔아 합니다. 이 시즌에는 되도록 생으로 드시기보다는 꼭 익혀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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