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애니메이션 영화 코코 with remember me ♬

zipbaewon 2018. 2. 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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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영화 코코 보고 왔다.

영화 상영시간이 꽤 길어서 그런가 영화가 긴가 보다 했는데 영화 시작전에 겨울왕국의 짧은 영상이 나온다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 라는 제목의 단편영화인데  크리스마스에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Let it go 처럼 따라하고 싶은 노래는 없지만 그래도 흥미위주로 보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겨울왕국에서 처럼 화려한 영상미와 귀를 매혹시키는 노래는 크게 없지만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주제로 어린이들은 굉장히 좋아할 것 같은 내용이였다

엘사, 안나, 올라프 한가족이다 라는 하트뿜뿜한 내용

그래도 한편 값으로 영화 2개를 보고 온거라서 이득 본 느낌이다
개인적으로는 영화 코코 보다 겨울왕국 이야기가 더 가볍게 보기 좋았다


영화 코코 


영화 내용은 음악을 사랑하는 미구엘이라는 한 소년이 나온다.

신발 제작을 가업으로 삼고 있는 가문의 미구엘은 노래를 하기 위해서 떠난 증조할아버지 때문에 미구엘의 가문은 음악을 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 한다
이런 와중에도 음악에 꿈을 키우던 미구엘은 마을에 광장에서 열리는 노래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국가적 사랑을 받고 스타가 되고 생을 마감한 에르네스토의 기타를 훔치러 그의 납골당에 들어갔다가 사후세계로 넘어가게 된다.



▲ 노래대회 참가를 위해서 기타를 훔치고 사후세계로 넘어가는 미구엘



▲사후세계에서 만난 가족들


그 곳에서 돌아가신 증조할머니와 고모, 삼촌들을 만나지만 이승으로 돌아가면 음악을 하겠다는 미구엘을 다시 이승으로 보내주지 않는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미구엘과 가족들의 갈등은 어딘지 모르게 익숙하다
이상과 현실 그리고 가족 이 3가지의 모습은 한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이야기 라는 생각도 들었다
젊은 청년이 가진 꿈, 반대하는 가족들 거기서 고민하는 미구엘은 나와도 많이 닮아 있었던 것 같이 느껴졌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 영화가 그렇게 재미있지 많은 않았다


가족들에게 인정 받지 못하고 이승으로 넘어가기 위해서 도망치다가 만난 헥터와  미구엘은 이승으로 넘어갈 계획을 생각하게 된다
여기서 등장하는 세계관으로 사후세계와 현실사이에 관계를 보여준다

사후세계에서도 영혼은 죽게 된다 사후세계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이승에서 자신을 기억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야한다
세계적으로 교훈은 비슷한가 보다 죄를 짓지 말고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메세지를 던져주고 있다 
그래서 일까 나는 영화 전체에서 받는 메세지가 사랑하는 가족을 기억해라 라고 생각이 된다


그 반대로 이승에 남은 사람들 가족들이 잊게 된다면 그 영혼은 잊혀져서 죽게 된다
즉 영원한 죽음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이승으로 건너가기 위해서 미구엘을 도와주는 헥터는 이승에 남은 가족들이 자신을 잊어가고 추모하지 않기  때문에 이승으로 갈 수 없는데 또 기억하는 이가 없어서 죽어간다
그러던 중에 살아있는 인간인 미구엘과 만나서 자신의 기억할 수 있는 사진을 자신의 가족들에게 전달해 달라는 약속과 함께 미구엘이 이승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헥터는 미구엘이 에르네스토의 가족이라는 사실에 꺼려하고 미구엘과도 사이가 틀어지지만 헥터에게는 꼭 이승에 가야할 이유가 있다
사랑하는 딸인 코코를 만나기 위해서 한번만더 코코를 보기 위해서 헥터는 자신의 원수와도 같은 에르네스토에게 가려는 미구엘을 다시 도와준다
우여곡절 끝내 미구엘은 에르네스토를 만나게 된다.


▲ 죽은 후에도 부귀영화를 누리는 에르네스토

근데 이 자식은 악당이다.
성공을 위해서 헥터를 죽이고 그의 기타와 노래를 뺏어서 성공한 나쁜자식이다.
영화 내에서 초 히트송인 Remember me 는 헥터가 사랑하는 딸인 코코를 위해서 만든 노래다.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헥터가 실은 미구엘의 증조할아버지 였던 것

성공하기 위해 가족을 떠났던 헥터가 노래를 포기하고 가족들에게 돌아가려 하자 에르네스토가 독약으로 헥터를 죽였기 때문에 미구엘의 할머니이자 딸인 코코에게 돌아가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던 것이다


나중에 그 사실을 알고 미구엘과 헥터 그리고 죽은 가족들이 힘을 합쳐서 에르네스토의 정체를 밝히고 결말은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된다.
가족 빠워! 사랑의 힘! 우리 가족 장하다 영화!!
 

스토리자체는 익숙하지만 중간의 사후세계를 그린 영상미과 귀여운 캐릭터들과 흥겨운 멕시코풍의 노래가 가득한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내용들이 영화 전반에 걸쳐서  곳곳에 있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는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보러간다면 아이들에게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꼭 가족과 함께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꼭 아래 강아지를 기억하고 보시면 더욱 재미있게 영화를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단테!


▲미구엘의 진정한 조력자 바보같은 강아지 단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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