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담양 가볼만한곳 죽녹원과 고양이들 내일로 1일차

zipbaewon 2018. 2. 26. 15:53
반응형

내일로가 나이제한이 상향이 되어서 한번 다녀왔습니다.

정말 얼마 안 있으면 더이상은 갈 수 없는 나이가 되기 때문에 도전해봤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코레일이 나이 제한을 두었던 이유는 분명 체력적인 것이 분명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내일로란?


청년들이 일반 열차를 자유롭게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철도 자유여행패스 입니다.

내일로 티켓은 일반내일로와 프리미엄내일로로 나누어지며 일수는 5일권과 7일권이 있습니다.

일반 내일로
- 5일권 60,000원
- 7일권 70,000원

프리미엄내일로

- 5일권 110,000원
- 7일권 120,000원

이용기간은 5일과 7일 입니다
하지만 
※ 설, 추석 명절에는 이용이 중지되니 기간을 확인하셔서 내일로티켓을 발권해야 합니다.

이용대상은 만 29세 미만의 내국인 으로 제한됩니다.

이용가능한 열차는 ITX청춘, ITX새마을, 새마을, 누리로, 무궁화호, 통근열차의 자유석과 입석입니다.




  내일로 여행 1일차 담양죽녹원 과 담양떡갈비 ㅎㅎ



영등포에서 출발해서 광주로 향했습니다.

꽉찬 일정을 위해서 새벽에 잠이 덜깨서 출발을 했습니다.




이른시간인데도 기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꽤 있으셔서 놀랐습니다.






여행이란 것은 실제로 이동시간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됩니다.

가면서 수면도 중요하지만 스마트폰으로 이것저것 찾아보고 게임도 하기위해서 충전은 필수!!
콘센트를 헤매다가 발견한 콘센트 열차의 맨끝 좌석 뒤에 있었습니다.


▲달리는 열차


푹자다보니...어느새 광주역에 도착했습니다.

6시 58분정도에 출발해서 11시 30분 즈음에 도착을 했습니다.

서울에서 광주까지는 누리로 열차로  4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담양으로 가려면 광주역에서 내려서 뒤로 나가셔야 합니다.




중흥삼거리 방향으로 나가시는 길을 찾으시면 됩니다.





안내판을 따라 가시면 담양(죽녹원) 가는길을 알려줍니다.

저도 맨처음에는 반대방향으로 길을 나갔었네요 ㅎ


안내를 따라서 쭉 걸어가면 계단이 나옵니다.
친절하게 담양으로 가는 버스를 알려줍니다.




계단을 내려가시면 광주역 간판이 보입니다.




광주역을 알리는 안내판입니다.

하지만 담양을 향하는 버스는 광주역 안내판을 좀 더 지나서 있습니다.




여기저기 때가 묻어 있는 느낌의 버스정류장입니다.





손으로 적어둔 버스안내글이 정겹게 느껴집니다.
요즘에는 느끼기 힘든 감성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깔끔하게 정리된 버스안내 판도 있습니다. 아래쪽에 보시면 225번과 311번이 있습니다.

저는 311번을 타고 담양으로 향했습니다.






311번을 타면 담양터미널을 지나서 마지막은 죽녹원 까지 향하게 됩니다.

이번 여행은 꼭 죽녹원을 가고 싶었기에 터미널에 들리지 않고 바로 죽녹원으로 향했습니다.


가는길에는 밀바우 시장이라는 곳을 지나는데 할머님들이 엄청 많이 탑승하십니다.

자리가 부족하다면 양보를해드려야 했겠지만 바쁜시간은 아닌지라 다들 앉아서 갈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방을 여행한다면 들을수 있는 사투리방송.



숙소는 하심당이라는 곳을 예약했는데 짐을 풀고 다닐까 하다가 시간이 아까워서 바로 죽녹원으로 향했습니다.



봉황루라는 곳이 보입니다.

천년담양이라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푸른 빛이 맘을 설레게 해주었습니다.



▲죽녹원 입구에 특이한 조형물




▲ 죽녹원 근처에 위치한 담양관광정보센터

바로옆에 위치한 담양관광정보센터

내부에는 대나무와 담양에 대한 정보들이 있었습니다.
저 이외에는 아무도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그렇게 재미있는 것들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대나무와 무형문화재 분들에 대한 소개들이 있었습니다.





담양관광정보센터 건너편에 보이는 심쿵다방

날이 추워서 다들 커피한잔 씩 들고 가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배가 고프기 때문에 커피는 일단 패스!




그 옆으로 쭈욱 걸어가보았습니다.

겨울이라서 그런지 가게들은 연 곳이 별로 없었습니다.




담양전통숯불갈비 집에 들어갔습니다.
혼자서 떡갈비 먹기가 그래서 죽통밥 1인상을 시켰는데... 죽통밥이  너무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죽통밥 최고.
뒤에 떡갈비도 보이네요.

나머지 반찬들도 먹을만 했습니다.

다 먹은 대나무 통은 가져가도 된다고 합니다만 저는 그냥 두고왔습니다.




완식. ㅎㅎ

역시 전라도 음식은 입에 잘 맞습니다.





밥도 먹었고 추운겨울이라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한잔 생각나서 샀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게 2000원 입니다.

아이스커피는 500원이 더 비쌉니다.

잘생긴 남자분이 사장님인데 죽녹원은 날이 따뜻할때 사람이 엄청 많다고 하네요.




커피한잔을 들고 여유 있게 죽녹원을 향했습니다.

매표소를 몰라서 심쿵커피 사장님께 길을 물어봤습니다.

잘생겼는데 친절해서 같은 남자인 저는 조금...질투와 짜증이 났습니다.ㅋㅋㅋㅋㅋ







매표소 앞에 물레방아가 있습니다.

멍하니 바라고 보고 있게되는 풍경과 물소리였습니다.

또 가서 듣고싶네요.

겨울이라서 느낄수 있는 감성인것 같습니다.





발권을 하고 입장했습니다.

- 내일로 티켓을 보여주면 20%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기본가격 : 3,000원

- 할인가격 : 2,400원






매표소에서 안내장을 챙겨가시면 죽녹원 지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죽녹원 지도는 글의 하단에 있으니 확인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입구에서 풍겨오는 시원시원함

살짝 걸어 들어가보니 봉황루가 나옵니다.





봉황루에서 바라보는 담양의 모습입니다.
맨 처음에 보았던 봉황루가 죽녹원 내에 있던 거였습니다.

사진을 정말 못 찍어서 아쉽습니다만 실제로는 더 구름이 오색느낌이었습니다.





봉황루에서도 커피를 팔고 있습니다.

저는 죽녹원 밖 심쿵커피에서 사왔기 때문에 먹지 않았지만 가격이 심쿵커피보다 비싸보였습니다.

봉황루 지하에는 조그만 대나무 박물관이 있습니다.


각종 대나무들의 정보들이 있었는데 아이들과 같이 가신다면 같이 공부도 되고 좋은 경험이 될것 같습니다.



     


대나무 종류가 이렇게 많은 줄은 몰랐었는데 저도 공부가 많이 되었습니다.



▲ 담양죽녹원 대나무숲 동영상


대숲의 묘미가 이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걸 듣기 위해서 담양에 갔습니다.

겨울의 대나무숲은 정말 운치가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높게 뻗은 대나무들 사이로 부는 바람을 맞는 느낌은 표현력이 부족한 저로서는 아쉬울 따름입니다.




그렇게 쭈욱 대나무가 이어 집니다.

그리고 또 대나무가 이어집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


알포인트 촬영지
이 영화 굉장히 무섭게 봤는데.. 죽녹원이라니 상상도 못했습니다.





대나무 의자도 있습니다.



그렇게 쭉 대나무숲을 거닐다가 빠져나왔습니다.


한옥카페 근처에서 만난 아기고양이 3마리.

고양이들이랑 놀다보니 시간이 많이 지나서 정신차리고 한옥체험장쪽으로 발을 옮겼습니다.

1박2일 에서 다녀간 적이 있다고 합니다.



대나무와 한옥의 조합은 가히 최고였습니다.
대나무숲 앞에 연못이 하나 있는데 날이 추워서 살얼음이 껴있어서 그렇지 더욱 운치있게 보였습니다.







추성관이란 곳에서 만난 소원두꺼비
바라옵건데. 제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를 주세요.

소원은 말하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죽녹원 광관 안내지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