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남은 치킨 활용법 노랑통닭 3종세트덮밥

zipbaewon 2018. 6. 1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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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노랑통닭에 3종세트를 먹다가 남겨왔습니다.

첫날에 좀 먹다가 애매하게 남은 치킨을 처리방법을 찾다가..  치킨덮밥을 해먹었습니다. 

막손도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남기도 하루를 또 넘긴 노랑통닭 3종세트 입니다.
요새 비가 와서 괜히 더 눅눅한 것 같습니다.



하루만 지나도 처치곤란 그냥 먹기 힘들죠.

초간단 치킨덮밥으로 재탄생 시켜보겠습니다.




1. 순살치킨을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줍니다.


 


한입 사이즈로 잘라줬습니다.
이렇게 보니까 또 맛있어 보입니다.





2.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3바퀴 둘러줍니다.


3. 중불에 방금 썰어준 치킨을 투하.


3-1. 일본식 치킨덮밥은 양파로 하지만 지금 집에 양파가 없어서 대체재로 채썬 양배추를 넣어줬습니다.

야채는 어차피 숨이 죽기때문에 많이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남자분이라면 양배추 1/4 정도를 채썰어주세요.

( 양배추도 단 맛이 있기 때문에 한번 시도해보았습니다. )





4. 치킨과 양배추를 구워줍니다.


4-1. 어느 정도 양배추의 숨이 죽으면 맨밥을 넣어줍니다.
아래 처럼 금방 숨이 죽습니다.





5.따뜻한 밥을 넣어주었기 떄문에 지체없이 간장을 투입.

일식덮밥용으로는  소스는 따로 있지만 가정집에는 그런 거 없습니다.

그냥 국간장을 넣어도 됩니다.  
진간장을 넣으실 분들은 조금 희석해서 넣어 주시는게 더 좋습니다.

국간장은 짠 맛이 엄청 강하지는 않기 때문에 먹어줄만 합니다. 




5-1. 밥한공기당 어른 숟갈로 1 ~ 2스푼 정도 넣어주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싱겁게 먹는 편이고 밥을 많이 넣어서 2스푼으로도 충분히 간이 되었습니다.

만약 양념치킨이라면 간장 양을 조절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괜히 요리사 흉내 내지말고 내 입맛에 맞게 먹는게 제일 맛있습니다. 
조금 넣고 비비고 한번 먹어보세요.


6. 마지막 필살기 계란.

일식 덮밥느낌을 내려면 계란이 필수입니다.
원래는 날계랸을 따뜻한 밥에 넣어서 비벼먹지만 불조절실패로..

게랸이 다 익어버려서... 
간장계랸밥에 남은 치킨을 넣은.. 느낌...







7. 다된 밥에 남는 마요네즈를 쫘줍니다.

솜씨가 없는 손이라서.. 이쁘진 않네요.



덮밥이라고 했는데. 그냥.. 간장계란.치킨밥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신김치랑 같이 먹어주니.

든든한 한끼네요.
하지만 맛있으니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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